오늘 얀센백신 관련 기사들이 나오면서 뉴스를 뜨겁게 달구 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현재 접종을 받고 있는 화이자는 어떤 회사일까?
우서 화이자는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이다.
외래어 표기법대로면 "파이저"지만, 한국에서는 한국 법인명인 화이자로 더 유명하다. 어감 때문인지 자주 중국계 회사로 오해받기도 한다. 법인 생성 당시엔 사회적으로 일본식 영어 발음이 널리 사용됐기 때문에 화이자(ファイザー)로 등록된 것이다. '화'이자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독일식 철자 pf는 영어에서 그냥 f처럼 읽는다.
1849년에 설립되어 노바티스, 로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글로벌 제약회사. 세계의 제약회사들 중 매출액은 450억 달러(약 50조 원)로 2위이며, 시가총액은 2135억 달러(약 253조 원)으로 4위이다.
거대 제약회사인 만큼 히트친 약들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특히 성기능 관련으로 잘 알려진 비아그라가 유명하다.
2020년 11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를 90%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1849년 독일계 미국인 이민자 찰스 파이저와 찰스 에르하르트가 '찰스 파이저 & 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며, 창업 초기에 한때 구충제로 널리 사용되었던 산토닌을 만들며 남북전쟁 특수로 첫 성공을 거두고 19세기 말 콜라의 대중화로 구연산 생산을 늘려 또 성공을 거뒀다. 1891년에 에르하르트가 사망하자 파이저가 단독으로 경영했고, 1905년에 막내아들 에밀에게 전권을 맡긴 후 한동안 개인 소유로 돌렸다.
1941년 페니실린에 발효기술을 처음 도입하여 이듬해 자체 생산에 성공했고, 1946년 스트렙토마이신, 1950년 테라마이신, 1967년 비브라마이신을 각각 개발하여 회사를 항생제 전문 메이커로 만드는 한편, 일반의약품, 농약 등 온갖 약품 사업을 아우르는 거대 회사가 됐다. 1970년대부터 맥일러티슨 같은 제약회사 인수에도 주력하여 2000년에 영국 제약회사 워너 램버트를 인수하여 과자 사업에도 진출했다가 2002년에 제과사업을 캐드베리로 팔았다. 2003년에 파마시아, 2009년 와이어스를 각각 인수합병했다.
한국에선 1950년대부터 이미 공리양행과 대리점 제휴를 맺었으나, 테라마이신 정맥주사제는 영진약품, 근육주사제는 일진산업이 각각 취급하는 등 통일이 되지 않는 모습으로 보였다. 1959년 조성호 백광약품(현 백광산업) 사장과 김해동 제일물산 사장이 '중앙제약'을 세워 1961년 파이저와 제휴를 맺어 서울 광장동에 공장을 세웠다. 1969년 합작법인 '한국화이자'로 개편한 후 1998년 '한국화이자제약'으로 사명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20년 제네릭 및 특허가 끝난 브랜드약을 생산하던 부서 업존을 마일란에 매각했다. 합병으로 생긴 새 법인은 비아트리스이다. 여담으로 2021년 2월 16일 북한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화이자 해킹을 시도했다.
BNT162
코로나19 백신이다. 과거의 영광을 가져다 준 비아그라, 리피토, 자낙스는 물론 2010년대를 버텨준 리리카, 챔픽스 마저 특허가 모조리 만료되어 가던 2020년 화이자의 콧대를 세워주는 제품이다.
따지고 보면 화이자가 발명한 건 아니지만 개발 비용을 대고 임상시험을 진두지휘했으며, 화이자 CEO 앨버트불라에 따르면 mRNA방식의 백신 개발법을 추천한 것은 화이자의 연구팀이다. 독일계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현재의 코로나 백신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공동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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