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주택 거래량이 이슈이다.
왜 이슈일까?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집계되었고,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 거래량도 14만281건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5% 늘었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4만2,628건으로 전년 대비 61.1% 증가했다. 서울은 17만7757건으로 35.3% 늘었다. 지방도 63만6677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56.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3만4078채로, 전년 대비 71.4% 증가했다.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32.7% 증가한 34만5227채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전·월세 거래량도 218만9631건으로 집계되었고, 2019년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은 18만3230건으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 등 시행 영향에도 전년 같은 달 대비 10.0% 증가했다.
월세 거래 비중은 40.5%로 전년(40.1%)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은 40.4%에서 41.1%로 0.7%p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더 컸다.
이는 부동산 정책이 실패해 집값 폭등과 전세 대란이 겹치면서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패닉바잉이란 무슨 뜻 일까?
우선 패닉이란, 갑작스러운 극심한 공포, 공황을 뜻한다. 멘탈붕괴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리스 신화의 목신 판이 가지고 다니는 피리를 불면 이 소리를 들은 생물들이 모조리 뻗었다는 신화에서 나온 말이다. 공황이 오면 호흡을 가다듬는 게 급선무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5초간 숨을 들이쉬고 5초간 내쉰다는 느낌으로 숨을 쉬면 조금씩 안정이 된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코와 입을 봉지에 대고 숨을 쉬면 혈중 이산화탄소가 높아져서 진정이 된다.
매일경제에서는 패닉바잉을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려는 시장심리의 불안으로 인해 가격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매점·매석 현상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가격의 급상승이 나타난다. 2010년 러시아 정부가 가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밀 수출을 금지하자,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9월 인도분 밀 가격은 하루 최대 변동폭인 60센트(8.3%)가 치솟은 부셸당 7.85달러를 기록해 패닉바잉의 우려를 낳았다. 이러한 패닉바잉으로 인한 가격 급등 현상이 벌어진 시장을 패닉 마켓이라고 한다.
시사상식사전에서는 패닉바잉은 가격 상승, 물량 소진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생필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사들이는 일을 가리킨다. 이는 시장심리 불안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가격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매점·매석이 이뤄지므로, 통상 엄청난 거래량을 수반하며 가격은 급상승하게 된다.그리고 이처럼 패닉바잉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진 시장을 가리켜 '패닉 마켓(panic market)'이라고 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0년 7월 10~1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패닉바잉’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쉽게 말해서는 패닉+바잉은 극도의 공포로 인해 무엇인가를 산다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집을 산다는 것이다. 7·10 대책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곧 발표할 공급대책이 3040 세대를 중심으로 한 ‘패닉바잉(Panic Buying·공포에 의한 사재기)' 현상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용적률 상향과 태릉골프장 개발 등 현재까지 예상되는 공급안의 효과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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