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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쿠팡이란 어떤 회사일까?

by 페르보르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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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중 하나. 2010년 8월 오픈했다. 국내 쇼핑몰 업체 거래액은 네이버에 이은 2위다.
미국에 '쿠팡(주)'의 지분 100%를 가진 쿠팡 엘엘씨 (Coupang, LLC)라는 본사가 있다.


쿠팡(주)는 미국 실리콘 밸리 마운틴뷰(Mountain View)와 시애틀, 리버사이드, 한국의 서울,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흔히들 쿠팡이 일본기업을 모체로 하고 있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쿠팡의 100% 소유 모기업인 쿠팡 LLC의 대주주인 비전펀드는 일본계 자금이 대부분이므로, 실질적 소유주란 측면에서 일본기업이 아니냐 라는 해석이 많다.

물론 지배구조상 일본기업이라는 해석이 타당한 부분이 많지만, 임원진이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일본 기업이 투자한 미국 기업 또는 시장이 한국 시장에 한정되어 있고 말단 직원들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 이라는 해석도 역시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의 쿠팡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영업 활동 중인 쿠팡(주)는 미국에 소재지를 둔 모기업 쿠팡엘엘씨(Coupang, LLC)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쿠팡(주)'의 지분 100%를 가진 쿠팡엘엘씨 (Coupang, LLC)의 본사 소재지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 있다.
그리고 쿠팡 엘엘씨(Coupang, LLC)의 최대 주주가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Vision Fund)라고 알려져 있다.

- 쿠팡은 2010년 8월 하버드대 동창인 김범석 포워드 벤처 대표와 고재우 부사장, 윤선주 이사가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처음에는 온라인 공동 구매를 통해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업체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티몬, 위메프 등은 물론 기존의 옥션, 인터파크,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 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규모를 키워갔다.
2014년 5월 미국 세콰이어 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를, 같은 해 12월 미국 블랙록으로부터 3억 달러를 투자받았고, 2015년 6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 해 11월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2570억원)를 투자받았다. 단일 투자 단위로는 국내 인터넷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 업의 국적은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까? 해당 국가에 본사와 공장이 있어 거기서 고용이 이루어지고 세금을 내며, 창업자의 국적과 최대주주의 국적도 해당 국가와 같다면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매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해당기업의 본사가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한다. 이 같은 기준으로 최근 발표된 2019 순위에서 한국 기업은 16개(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홀딩스, LG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자동차, 한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GS칼텍스,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KB금융, LG디스플레이, CJ)가 포함됐다. 모두 한국에서 설립됐고, 창업자가 한국사람이고 본사 주소도 한국이다.
국내 기준으로 한국 기업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업자 등록증과 법인 등록번호를 국내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또 본사 기능이 국내에 있고 정부에 납세를 하며 내수 시장에서 영업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일본+중동계 자금이 운영하는 회사이다. 1,000억 달러의 투자 자금 중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펀드(PIF)가 투자 비중 48.4%, 일본 소프트뱅크 30.1%,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 개발 공사 16.1%를 구성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쿠팡은 비상장 기업으로 자세한 내역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국적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쿠팡은 한국거래소 또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다.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나 쿠팡이 상장할 때, 양 시장 모두에서 상장예비심사 시 테슬라 모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래서 대규모 적자에도 증시 상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2020년 들어서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으로 방향을 잡고 뉴욕에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뉴욕 투자설명회에서 약 130억 달러(한화 15조 원) 가량으로 기업가치를 제시받았다.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2020년 7월 이후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스닥의 경우 계속기업의 가정이나 흑자를 내는 것은 아예 상장 요건에 없을 정도로 Free한 상장 기준이기때문에 쿠팡의 나스닥 상장이 가능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쿠팡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쿠팡 나스닥 상장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사 중 쿠팡을 포함해 최소 6개사가 미국 나스닥 IPO에 나설 예정이다.

2021년 1월 11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1년 1분기 내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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