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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용성 비타민B

by 페르보르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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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는 여러 수용성 비타민의 복합체를 말한다.

 

세포의 물질 대사를 돕는 조효소의 역할을 한다.

 

원래는 물질 대사의 조효소 역할을 하는 단 하나의 물질이 존재한다고 추정되어 비타민 B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이후 연구를 통하여 여러 복합적인 물질들이 물질 대사에 관여하는 것이 밝혀져 세포 대사에 관여 하는 수용성 조효소를 묶어 분류한 것이 비타민 B 복합체다. 또한 비타민 중 유일하게 질소를 함유하는 분류이기도 하다.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다른 비타민보다도 특히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이다. 당장 비타민 B1으로 분류되는 티아민은 정말 짧은 체내 반감기로 미칠듯하게 부실한 저장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비타민B12는 당연히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으며 이것을 합성 할 수 있는 생물은 대부분 효모나 일부 해조류들이며 대부분 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것 말곤 답이 없다. 심지어 그 일부 해조류에도 존재하는 것도 대부분 이성질체인 pseudovitamin B12(adeninly cobamide)으로 이 pseudovitamin B12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서는 불활성되어 생물학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동시에 섭취 시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한다.

고기를 제외하면 김 종류에 인체가 사용가능한 비타민 B12가 상당량 있다. 마마이트 같은 효모추출물이나 비타민 영양제로도 보충할 수 있다.

식이보충제로서 관련 상품은 대부분 비타민 B 복합체 (B-complex) 형태로 판매되고 개별 구성체로 한정된 상품은 전문점에 가야 구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비타민 B9 엽산은 임산부 보충제로, 그리고 비타민 B12는 채식주의자들의 필수영양소로 인기가 높아 따로 드물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미국 쪽 에너지 드링크는 크고 아름다운 수치로 넣어두는 경향을 보인다(대표적으로 5 Hour Energy는 B12의 권장량의 83배를 자랑한다.)

종종 고용량 비타민B 복합체 보충제를 먹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역감을 느끼거나 심하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빈속에 먹거나 멀미하는 체질인데 먹고 바로 이동수단 등으로 이용하면 호되게 당할 수 있다. 해결법은 식후나 식중에 저용량으로,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 것이다.

비타민 B2는 자외선을 받으면 형광을 낸다. 레모나, 비타500등의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함께 있는 비타민제를 먹으면 소변이 형광이 되는 이유이다. 오줌의 형광이 비타민 C 때문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지만 비타민 C는 형광을 내는 성질이 없다. 

비타민 B 복합체의 구성 목록들 이다.

 

비타민 B1(티아민) Thiamine

 

비타민 B2(리보플라빈) Riboflavin

세포 기능 촉진 및 발육, 점막 보호. 구순염이나 설염 등을 예방함. 과잉시 특별한 부작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시적으로 다뇨나 설사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 B3(니아신/니코틴아미드) Niacin

NAD와 NADP의 합성에 사용되며 이 두 조효소는 에너지 전달 과정에 사용된다. NADP는 특히 매우 중요한 환원제이기도 하다. 결핍시 니코틴산결핍증후군, 펠라그라를 겪을 수 있다. 과잉시 간 기능 이상, 통풍, 당내성(glucose tolerance), 피부 홍조, 시력 약화 등이 나타나지만, 영구적인 장애는 아니므로 섭취를 중단하면 해결된다. 게다가 이러한 부작용을 보기 위해서는 남성을 기준으로 섭취 권장량의 100배(10000%)가량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B5(판토텐산) Pantothenic acid

탄수화물과 지방의 산화에 작용하는 CoA의 합성에 이용된다. 그리고 피지분비를 줄여서 외국에서는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된다. 결핍시 성장정지, 체중감소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거의 술만 먹는 수준의 식사를 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게서나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과다 섭취시의 부작용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비타민 B6 (피리독신/피리독살/피리독사민) Pyridoxine

아미노산의 이용에 도움을 준다. 아미노산에서 아민기(NH3)를 떼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에 관여하는 조효소다. 효소작용을 돕고 신경 손상 방지. 결핍시 피부병 및 저혈소성 빈혈이 있으며, 과잉시 자기수용감각손상, 신경손상을 겪을 수 있다.

 

비타민 B7(바이오틴/비타민 H) Biotin

지방, 단백질, 핵산 합성에서 탄소를 1개씩 더하는 반응에 관여하고, 당 대사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조효소다. 결핍시 피부염 및 성장 정지. 과잉시 특별한 부작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타민 B9 (엽산/폴린산/비타민 M)

THF란 물질로 변해 적혈구 및 핵산 합성에 관여하며, 핵산과 아미노산의 대사에도 작용한다. 결핍시 적혈구감소성 빈혈, 설사, 위장염, 설염, 구내염이 유발된다. 과섭취시 비타민 B12결핍증의 증상을 일부 가려서(masking) B12 결핍에 의한 비가역적인 손상의 위험이 있지만 주로 엽산 과다는 보충제로 인하기 때문에 실제 B12의 결핍이 일어나는 것은 아주 드물다. 엽산은 임산부에게 가장 중요한 비타민으로서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3개월째까지는 태아 기형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비타민 B12 (코발라민)

메티오닌 합성효소, 메틸말로닌 CoA 뮤타아제의 조효소로 작용하며,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대사에 작용한다. 시아노코발라민, 메틸코발라민, 아데노아실코발라민, 하이드로코발라민 등이 존재한다. 무슨 단백질이 아닌가 싶을 만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당연하게도 섭취할 경로가 얼마 없다. 결핍시 구내염, 악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잉시 일시적인 발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 복합체 중에서도 특히 결핍되기 쉬운 성분이다. 2013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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